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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캠페인 메뉴얼- 네이밍 전략 3가지 모금캠페인의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일관성, 유연성, 흥미성이라는 3가지 기준과 기억에 남는 네이밍 전략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며모금캠페인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 “이 캠페인 이름... 어떻게 지어야 할까?”를 제일 먼저 고민하게 됩니다. 모금캠페인은 단순히 예쁜 단어를 조합하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름 하나에 캠페인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캠페인 네이밍을 위해 기획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기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도 이 기준으로 우리 기관 모금캠페인을 고민하고 디자인했습니다. 모금캠페인 이름은 어떤 기준으로 검토해볼까 첫번째, 모금캠페인은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일관성은 기관의 비전, 정체성과 맞닿아야 합니다. 캠페인 이름은 .. 2025. 4. 19.
기부 굿즈를 넘어,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굿즈 – 파타고니아, 더벤티의 가치소비 캠페인 들어가며“요즘은 물건을 살 때 의미를 먼저 봐요.” 기부 굿즈는 더 이상 비영리단체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제는 브랜드도 사회적 책임과 가치 소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사회적 굿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부의 또 다른 모습인 기업의 사회적 굿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회적 굿즈란?기부 굿즈는 비영리 단체의 캠페인을 중심으로 제작된 물품입니다. 반면 사회적 굿즈는 기업이 주체가 되어 만든 참여형 소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 안에 담긴 가치와 철학이 소비자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소비가 곧 기부가 되고.. 2025. 4. 18.
굿즈 하나가 기부를 바꾼다 - 참여와 가치 소비 이야기 기부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닙니다. 참여의 심리를 자극하고, 공감을 확장하며, MZ세대의 가치소비로 연결되는 따뜻한 매개체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부 굿즈의 이유, 참여 유도 방식, 국내외 사례, 그리고 그 끝에 있는 ‘함께 살아가는 방식’까지 소개합니다.들어가며“기부는 마음인데, 왜 물건을 주죠?”라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기부 굿즈는 단순한 물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기부자가 자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감의 증표’입니다. 기부단체 입장에서는 기부라는 행동을 단순한 전달이 아닌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도구이며, 기부자에게는 “내가 이 일에 함께하고 있어요”라는 자기표현의 수단이자 신념의 공유 방식입니다. 『기부트렌드 2025』에서는 '물.. 2025. 4. 17.
기부도 타이밍이다 - 시기를 놓치지 않는 6가지 기부 촉발 요인 들어가며사람의 마음은 언제 움직일까요? 기부는 생각보다 ‘얼마’보다 ‘언제’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같은 메시지도 어떤 순간에 전해지느냐에 따라, 누군가의 마음을 열기도 하고 조용히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비영리기관이 기부를 요청할 때, 단지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부자의 상황과 감정이 맞닿는 ‘타이밍’의 설계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오늘은 시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부타이밍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기부의 타이밍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기부자는 정보를 계산적으로 분석하는 존재이기보다, 감정에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특정한 시기, 혹은 계기로 촉발됩니다.기부를 요청하는 우리는, 그 ‘시점’을 제대로 바라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모금기관에서 실무자가.. 2025. 4. 16.
기부자에게 전화를 건다는 것 – 따뜻한 관계를 설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들어가며 기부자와의 관계는 언제 시작될까요? 기부자와 모금기관은 많은 사람들이 기부가 ‘완료’된 시점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관계는 그때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기부자가 우리 단체에 마음을 내어 기부금을 납입한 그 그 순간, 우리는 그들을 돈을 보낸 사람이 아니라 기억되고 존중받는 사람으로 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을 만들어주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 바로 전화 한 통입니다. 오늘은 기부자와의 전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화 커뮤니케이션, 단순한 감사가 아니에요 국내외 모금기관에서는 기부자에게 전화를 거는 일을 단순한 예의나 감사 표현으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는 향후 지속적인 관계 형성, 그리고 모금기관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이.. 2025. 4. 15.
거액기부자를 만날 때, 무엇을 입을 것인가? TOP원칙과 실무자의 태도 들어가며 : 말보다 먼저 전달되는 메시지모금 현장에서 실무자가 기부자와 처음 만나는 순간,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복장’입니다. 옷차림은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신뢰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비언어적 메시지입니다. 특히 기부 요청이나 관계 형성이 중요한 자리에선 복장의 심리적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작용합니다. ‘복장이 뭐 그리 중요해?’라는 말, 평소엔 그럴 수 있지만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땐 달라집니다. 특히 그 사람이 거액기부자라면, 복장은 단순한 겉치레가 아니라 신뢰를 입는 방식이 됩니다. 오늘은 ‘TOP 원칙(Time, Place,Occasion)’을 중심으로 실무자가 어떤 태도와 준비된 복장으로 만남을 이끌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복장이 가진 힘 그리고 TOP원칙 저는 모..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