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굿즈를 넘어,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굿즈 – 파타고니아, 더벤티의 가치소비 캠페인

“요즘은 물건을 살 때 의미를 먼저 봐요.”

 

기부 굿즈는 더 이상 비영리단체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제는 브랜드도 사회적 책임과 가치 소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사회적 굿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굿즈란?

기부 굿즈가 단체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면, 사회적 굿즈는 기업이 주체가 되어 만든 '참여형 소비 제품'입니다.

• ✔ 소비 = 기부
• ✔ 제품 = 가치
• ✔ 브랜드 = 철학의 확산

즉,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소비인 거죠.

🌍 해외 사례: 파타고니아 Patagonia

“우리는 지구를 위한 장사를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 수선 프로그램 운영 등 지구 환경을 고려한 생산과 유통을 실천해 왔죠.

• 창립자 이본 쉬나드는 회사 지분 100%를 환경단체에 기부
• B Corp 인증 유지, 지구 보호에 연간 수익 전액 기부
• 최근 10년간 약 184억 원을 전 세계 NGO와 파트너십 통해 사회환원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환경 운동 플랫폼’으로 거듭난 사례입니다.

🌍 국내 사례: 더벤티 × 옥스팜의 벤텐데이 캠페인

더벤티(The Venti)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4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벤텐데이’를 운영했습니다.

• 📅 매월 10일 앱 미션 수행 → 뱃지 지급
• 💰 뱃지 1개당 500원 기부금 적립
• 👥 누적 약 4만 명 참여, 총 기부금 7,180만 원
• 🌍 기부처: 옥스팜 → 식수·위생·생계지원 활동

특히 2024년 9월 미션은 ‘옥스팜워크’ 참여 유도와 연계되어 기부 → 체험 → 인식 확산의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가 전 세계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연결고리가 된 거죠.

 

💬 우리가 주목해야 할 흐름

요소	기부 굿즈	사회적 굿즈
주체	비영리단체(모금기관)	기업 중심
목적	기부 독려	가치소비, 사회참여
예시	유니세프 달력	파타고니아 재킷, 더벤티 미션

 

🎁 성장하는 모모의 한마디

“가치 있는 소비는
우리가 세상에 참여하는 가장 일상적인 방식이에요.
커피 한 잔, 티셔츠 한 장에 담긴 마음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되기를.”

– 성장하는 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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