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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모금

💸 기부는 부자만 하는 걸까? – 소액 정기 기부의 힘

by 성장하는 모모 2025. 4. 5.

“기부는 여유 있는 사람들만 하는 거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기부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부의 진짜 힘은 큰돈보다 꾸준함에서 나옵니다.

모금기관을 바로 소액기부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략을 사용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소액 정기기부’**라는 형태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대학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대학들에서도 소액기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소액 기부가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 왜 사람들은 “기부 = 부자”라고 생각할까?

  • 뉴스와 미디어는 유명인사(기업, 문화인)의 고액기부 가 이슈가 되어 기부는 평범한 사람이 하기 어려운 부분처럼 인식
  • 일반인들은 이러한 기사를 보며 “내가 낼 수 있는 돈은 너무 작다”는 심리적 위축
  • 또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소액 기부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오해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기부는 금액의 크기보다 참여의 의미가 더 중요합니다.


🌱 소액 정기기부란?

소액 정기기부는 말 그대로,
매달 소정의 금액을 일정한 단체나 목적에 정기적으로 자동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소액정기기부는 대학교 외에도 다양한 모금기관에서 모금캠페인으로 운영됩니다. 

  • 매달 5,000원 →  유기동물 보호소
  • 매달 10,000원 → 대학 장학기금
  • 매달 3,000원 → 해외 아동 교육지원

특징과 장점:

  •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후원 → 기부기관 운영에 재정적인 안정성 제공
  • 누구나 참여 가능   한번 기부한 경험을 가진 기부자는 재 기부 확률이 높아서 기부자 풀(pool)를 확대
  • 소액이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효과   소액기부는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모금사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힘 

💪 소액 정기기부가 가진 힘

1. 모이면 큰 힘이 된다

  • 월 5,000원 x 1,000명 = 매월 500만 원
  • 1년이면 6,000만 원, 장학금 10명 이상에게 지원 가능

작은 금액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모이면 거대한 자원이 됩니다.


2. 지속 가능한 공익 활동 가능

정기기부는 단체가 예측 가능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로젝트의 장기 계획도 가능해지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안정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어요.


3. 참여자의 ‘심리적 소속감’ 증가

정기기부자는 단순한 후원자가 아니라,
공익활동의 동반자이자 구성원입니다.
매월 소액을 내는 그 행동 하나가
“내가 세상을 위해 무언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기부기관과의 신뢰관계가 만들어지면, 그 기부자는 다양한 기부결과를 통해 

결과에 만족하게 되며 재기부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대학은 요즘 어떤 소액 정기기부 모금을 할까?   

  • 대학 발전기금 (장학금, 시설 확충 등)에 사용되기도 됩니다. 최근 대학에서는 소액기부확산을 위해 후배들을 위한 복지지원으로 천원의 식사 사업운영에 모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 대표 사례: 대학의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

  • 🎓 이화여자대학교 – ‘선배라면’ 캠페인
    이화여대 졸업생이 **매월 라면 한 그릇 값(5천 원)**을 기부하는
    소액 정기기부 프로젝트로 2021년 10주년 기념 모금이벤트도 했어요. 
    “선배의 따뜻한 한 끼가 후배의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수천 명의 동문이 참여해 장학금과 복지 지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선배라면
이화여자대학교 선배라면 장학금

  • 🎓 서울대학교 – ‘만만한 기부’ 캠페인
    “매월 만명의 만원이 선한인재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대는 월 1만 원부터 가능한 정기기부 플랫폼을 운영 중입니다.
    개교 70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학생, 교직원, 동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생활비 장학금 등에 사용됩니다.

 

  • 🍽️ ‘천원의 아침밥’ 모금 캠페인 (다수 대학에서 진행 중)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늘자,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천 원에 아침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동문, 교직원의 소액 기부를 통해 운영되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확산되고 있어요.
    “작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겐 하루의 힘이 되는 한 끼”라는 의미가 잘 담긴 캠페인입니다.

🙋 소액 정기기부,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1. 기부하고 싶은 분야 또는 기관 선택
  2. 홈페이지나 전화로 정기기부 신청
  3. 금액 설정 (3천원~5만원 등 자유)
  4. 자동이체 등록 or 카드 결제 
  5. 매월 기부금 영수증 확인 가능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요! (법정/지정기부금 여부 확인)


🎯 마무리 – 기부는 마음의 크기로 하는 것

기부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
입니다.

한 사람의 5천 원이 작게 느껴질 수 있어도,
그 작은 마음들이 모여 진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