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우리는 거액기부자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요?”
비영리 조직에서 거액기부자는 모금 전략의 핵심 대상입니다.
하지만 막상 “기준이 뭐죠?”라고 묻는다면,
조직마다 대답이 다르고, 아예 기준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기준이 없으면, 전략도 흐려지고
관계도 일관성 없이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 조직만의 거액기부자 기준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지,
실제 적용 가능한 방법 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 1. 절대 기준이 아닌, '상대 기준'으로 접근하세요
거액기부자에게 절대적인 금액 기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직마다 규모, 기부자 수, 평균 기부금이 다르기 때문이죠.
평균 기부금이 10만 원인 기관에서 100만 원 기부는 ‘거액’ | ✅ 상대적으로 영향 큼 |
대형 재단에서 1천만 원 기부는 ‘소액’에 가까움 | ✅ 맥락에 따라 달라짐 |
핵심은 **조직의 기부 데이터와 흐름을 기반으로 한 '상대적 판단'**입니다.
📊 2. 데이터 기반의 내부 기준 세우기
기부자 유형을 아래와 같이 세분화해보세요:
💡 소액기부자 | 1~10만 원 | 자동화 소통, 캠페인 중심 |
⭐ 중간기부자 | 10~1000만 원 | 맞춤 메시지, 뉴스레터 |
💎 거액기부자 | 1000만 원 이상 or 상위 10% | 개인화 소통, 전담 관리 |
🏆 초거액기부자 | 5천만 원 이상 or 상위 1% | 고위급 미팅, 특별 혜택 구조 |
📌 팁:
- 기부자 데이터를 연 단위로 정렬해보세요
- 캠페인 단위나 기부 횟수로도 분류 가능하고, 기관에 따라 금액의 범위는 달라질 수 있어요.
🤝 3. 금액 외 요소도 함께 고려하세요
단순히 숫자만으로는 ‘진짜 거액기부자’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도 함께 봐야 해요:
💬 기부 동기 | 조직의 가치와 공감했는가? |
🔁 지속 가능성 | 반복 기부 가능성이 있는가? |
🌐 사회적 영향력 | 다른 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
🧭 관계의 깊이 | 단순 후원자인가, 파트너인가? |
예:
- 500만 원을 한 번 준 익명 기부자보다
- 200만 원씩 매년 꾸준히 기부하고
-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후원자가
더 전략적인 거액기부자일 수 있어요.
🧭 4. 조직 내에 공유하고 시스템에 반영하세요
기준을 세웠다면, 조직 전반에 공식화하세요.
✅ 기부자 분류 기준을 내부 문서에 명시
✅ CRM 시스템(기부자관리 프로그램)에 태그 설정
✅ 팀 회의/교육에서 반복적으로 공유
✅ 주요 보고서와 연차보고에 일관된 기준 적용
🌱 5. '잠재 거액기부자'도 잊지 마세요
지금은 소액기부자지만…
- 관계가 깊고
- 애정이 크고
- 재정 여력이 있으며
- 장기 후원이 기대되는 사람
이들을 ‘잠재 거액기부자’로 미리 식별하고 관리해보세요.
이들은 곧 미래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기준이 있어야 전략이 보입니다
거액기부자란 단순히 ‘큰 금액을 낸 사람’이 아니라,
우리 조직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지속 가능하게 함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조직의 규모와 전략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업데이트하세요.
기준이 있어야 전략이 보이고, 관계가 지속됩니다.
🎁 성장하는 모모의 한마디
“기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예술입니다.”
매년 한 번, 기부자 분포를 분석하고 기준을 점검해보세요.
조직이 성장하면, 기준도 성장해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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